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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통은 정성스레 수박을 가꾸었다. 검푸르고 싱그러운 수박이 빈틈없이 늘어선 수박밭은 그야말로 완벽했다. 수박 한 통을 도둑맞기 전까지는 말이다. 고작 수박 한 통을 잃어버린 것뿐이지만, 온갖 정성을 쏟은 앙통은 걷잡을 수없이 깊은 상실감에 빠지고 마는데…. 자료 제공 :